2024. 10. 30. 17:33ㆍ일상
삶의 후반부에 접어들며 나는 공자의 한 구절, "학이시습지 불역열호(學而時習之 不亦說乎)", 즉 *"배우고 때로 익히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를 모토로 삼고자 한다. 이 문장은 유교 사상에서 배움과 자기 성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인생을 풍요롭게 만드는 힘이 배움에 있음을 일깨워준다. 삶의 여러 경험을 지나며 이제 다시 배움과 실천을 삶의 중심에 놓으려 한다.
1. 후반부 인생의 새로운 배움, 그리고 성장의 기쁨
공자가 말한 ‘배우고 익히는 기쁨’은 단순히 학문을 배우는 것을 넘어서, 인생을 통해 얻는 지혜와 깊이를 의미한다. 후반부 인생에서 우리는 새로운 기술을 배우거나, 오래 두었던 꿈을 실천하며 일상 속에서 기쁨과 성취감을 찾을 수 있다. 익숙해진 영역을 벗어나 새로운 배움에 도전하는 것은 두려움도 따르지만, 그 안에 소소한 행복이 숨어 있다. 작은 목표를 달성할 때마다 나 자신이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
2. 일상 속에서 소소한 실천을 통해 얻는 활력
"시습(時習)"에서 공자가 강조한 것은 배움을 삶에 적용하고 지속적으로 실천하는 과정이다. 새로운 배움을 일상에 작은 습관으로 적용해보는 것, 예를 들어 매일 책 한 챕터를 읽거나 새로운 취미를 통해 매일을 채워가는 것은 삶의 활력이 된다. 이런 작은 실천이 쌓일 때 나이와 상관없이 자신이 성장하고 있음을 실감하게 된다.
3. 함께 나누고 배우는 관계의 중요성
공자는 배움의 기쁨이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더욱 깊어진다고 보았다. 후반부 인생에서도 우리는 가족, 친구, 혹은 새로운 커뮤니티에서 타인과 함께 배움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다. 각자의 지혜와 경험을 통해 배우고, 더 넓은 시야로 서로를 이해하며 관계를 쌓아가며 삶의 질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온라인 블로그나 커뮤니티를 통해 배움을 공유하는 것은 자기 자신과 타인 모두에게 큰 도움이 된다.
4. 일상에서의 작은 행복을 즐기기
공자는 일상 속에서 배움을 통해 기쁨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았다. 삶의 후반부에서 나는 일상 속에서 소소한 기쁨을 발견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단순히 지식을 쌓는 것을 넘어 작은 배움을 실천하는 즐거움, 이를 통해 성장하고 자신감을 얻는 기쁨이야말로 ‘학이시습지 불역열호’의 진정한 의미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