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의 영화 '리바이어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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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기 41:1

“네가 능히 낚시로 리워야단을 낚을 수 있겠느냐? 노끈으로 그 혀를 맬 수 있겠느냐?“

안드레이 즈비아긴체프 감독의 영화 리바이어던 (Leviathan, 2014)은 러시아 북부의 작은 마을을 배경으로, 부패한 권력과 개인의 투쟁을 그린 드라마입니다. 주인공 콜랴는 부패한 시장이 자신의 집을 강제로 빼앗으려 하자, 변호사 친구의 도움을 받아 이에 맞서 싸우지만, 거대한 권력의 벽에 부딪히게 됩니다.

영화 제목인 '리바이어던'은 구약성서 욥기에 등장하는 바다 괴물로, 통제받지 않는 국가 권력을 상징합니다. 이 작품은 부패한 정치 시스템과 교회의 타락, 그리고 개인의 무력함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며, 러시아 사회의 부조리를 비판적으로 조명합니다.

리바이어던은 2014년 칸 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주목받았고, 2015년 골든글로브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습니다.

특히, 주연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감독의 섬세한 연출이 돋보이며, 부조리한 현실 속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정의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끌어냅니다.

이 영화는 권력의 부패와 개인의 무력함을 강렬하게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러시아 사회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공감할 수 있는 주제를 다루고 있어, 사회적 부조리와 인간의 존엄성에 대한 관심을 가진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작품입니다.

욥기 3:8

“날을 저주 하는 자 곧 리워야단을 격동시키기에 익숙한 자가 그 밤을 저주하였더라면“

욥기 41:1

“네가 능히 낚시로 리워야단을 낚을 수 있겠느냐? 노끈으로 그 혀를 맬 수 있겠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