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쥐스틴 트리에(Justine Triet)감독/영화 '추락의 해부'

서호60 2024. 12. 9. 17:07



쥐스틴 트리에(Justine Triet)는 1978년 7월 17일 프랑스 노르망디 페캉(Fécamp)에서 태어난 영화 감독이자 각본가이다. 파리 국립미술학교(École nationale supérieure des Beaux-Arts)를 졸업한 후, 2007년 단편 다큐멘터리 '현장에서'(Sur place)를 통해 영화계에 데뷔하였다.

그녀의 첫 장편 영화는 2013년작 '에이지 오브 패닉'(La Bataille de Solférino)으로, 프랑스 대선 기간 동안의 혼란 속에서 한 여성의 개인적 갈등을 그린 작품이다. 이후 2016년에는 '빅토리아'(Victoria)를 발표하였으며, 2019년에는 심리치료사이자 소설가인 주인공의 이야기를 다룬 '시빌'(Sibyl)을 선보였다.

2023년에는 '추락의 해부'(Anatomy of a Fall)를 발표하여 제76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역대 세 번째로 이 상을 받은 여성 감독이 되었다. 이 작품은 2024년 세자르상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6개 부문을 석권하였고,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각본상을 수상하였다.

쥐스틴 트리에는 현재 영화감독 아르튀르 아라리(Arthur Harari)와 동거 중이며, 두 자녀를 두고 있다.

필모그래피:

  • 단편 영화:
    • '현장에서'(Sur place, 2007)
    • '솔페리노 전투'(La bataille de Solférino, 2013)
  • 장편 영화:
    • '에이지 오브 패닉'(La Bataille de Solférino, 2013)
    • '빅토리아'(Victoria, 2016)
    • '시빌'(Sibyl, 2019)
    • '추락의 해부'(Anatomy of a Fall, 2023)

쥐스틴 트리에는 인간 관계의 복잡성과 심리적 깊이를 섬세하게 그려내는 연출로 주목받고 있으며, 현대 프랑스 영화계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