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서楷書,北魏張猛龍碑북위장맹용비

 

북위(北魏)의 해서(楷書)는 중국 서예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며, 그 대표작 중 하나가 장맹룡비(張猛龍碑)이다. 이 비석은 522년(정광 3년)에 건립되었으며, 노군태수(魯郡太守) 장맹룡의 덕행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장맹룡비는 전면에 26행, 각 행에 46자의 해서로 새겨져 있다. 비문의 내용은 장맹룡이 조상의 업적을 계승하여 학교를 세우고 교육을 진흥시킨 공적을 담고 있다. 특히, 불교가 성행하던 당시 유교를 선양한 그의 노력을 강조하고 있다.

 

서체적으로 장맹룡비는 용문서풍(龍門書風)의 정통을 이어받은 방필(方筆)의 특징을 지니며, 북위 석각 중에서도 뛰어난 작품으로 평가된다. 그 글씨는 한험(寒險)하면서도 청고(淸高)하고, 준발(峻拔)하며 웅후(雄厚)한 느낌을 준다. 이는 원필(圓筆)의 정도소(鄭道昭)의 글씨와 쌍벽을 이룬다.

 

장맹룡비는 현재 중국 산동성 곡부의 공묘(孔廟)에 보존되어 있으며, 비교적 완전한 상태로 남아 있어 그 역사적 가치가 크다. 이 비석은 북위 시대의 서예 연구와 교육사 연구에 있어 중요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장맹룡비는 북위 해서의 대표작으로서, 당시 서예의 예술성과 사회적 역할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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魏碑(위비) 張孟龍碑(장맹룡비) - 解說(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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